제주 파르나스 호텔 근처 맛집 방문후기 : 프리미엄 이자카야 이공이시
잇님들 안녕하십니까~~ 여행과 술을 사랑하는 득개입니다. 벌써 2월 시작됬죠? 거짓말처럼 날씨가 확풀렸어요. 저는 다소 추웠던 저번주에 제주도 여행 다녀왔습니다! 제주도는 수도권과 달리 벌써 많이 따뜻해져서 재밌게 놀다왔는데요~이번 여행은 가장 친한 고등학교시절 친구들과 오랜만에 떠난 여행이여서 더 재밌게 놀다왔는데요. 점심에 일식이 급땡기더라구요. 검색해보니 근처에 정통 이자카야가 있어 방문해본 후기입니다! 이날 먹은 메뉴는 흑돼지덮밥, 연어덮밥인데요! 수도권 일식집을 압도하는 퀄리티에 반하고 말았습니다!
멀리에서부터 보이는 초록빛의 지붕이 눈에 확 들어오죠? 제주 파르나스 호텔 근처 맛집으로 포스팅 하는 후기가 굉장히 많은데다 호캉스 하시는 분들도 고급스러운 일식집을 검색하셔서 많이 찾으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희도 고민할 것 없이 바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주차는 매장 인근에 아주 넓직하게 가능해서 주차스트레스는 제로였어요!
제주 파르나스 호텔 근처 맛집 이공이시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72번길 29-9 초록 기와 1층
전화번호 : 070-8838-7832
영업시간 : 매일 17:00 - 23:30 연중무휴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고급스러운 외관과 시원한 벽화그림에 이곳이 바로 내가 찾는 곳이구나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어요. 들어서려는 입구쪽에는 원목으로 되어있는 표지판에 자부심이 넘치는 멘트가 적혀있어요 내부나 음식들은 어떨지 더욱 궁금해졌어요.
아참, 제주 파르나스 호텔 근처 맛집 이공이시의 점심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15시까지 넉넉하게 운영하고 있어 여유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공이시의 뜻이 궁금해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이 공간, 이 시간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주방쪽을 보니 조리를 하는 공간이 오픈되어 있어서 주문한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요. 위생적인 부분도 철저히 지키시면서 빠른 손놀림의 숙련된기술!! 회를 썰어내시는 모습을 보면 사선으로 길죽하게 회의 모양을 잡고 계시더라고요. 두께감이 있기 때문에 본연의 식감을 잘 느낄 수 있겠더군요.
내부 분위기의 경우 너무 밝지도 않아서 저녁시간대에는 술 한잔하기 딱 좋은 분위기 였는데요, 다이닝 바 형식으로 운영이 되는 곳이라 내부의 조명도 고급스럽게 갖춰두었고 모던함이 묻어나는 실내라 여성분들은 더 좋아하실것 같더라구요. 곳곳에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포토 스팟들이 가득했어요.
이쪽 방은 아늑함이 있는 따사로운 조명을 사용해서 안에 들어가니 차분해 지더라고요. 룸은 총 4개로 구성이 되어 있고 각 방마다 컨셉이 조금씩 다르게 되어 있었는데요. 새장을 연상케하는 돔형의 커버를 씌어서 조명을 독특하게 꾸며 두셨더라고요. 제주 이자카야 만의 감성을 작은 소품들을 활용해서 포인트를 주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죠.
제주에서 나는 것들로 빚은 전통주와 수도권에도 유통되는 유명한 국내산 술을 비롯한 사들도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점심반주로 잔술을 먹기로 합의했습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다이닝 식당에서 즐겼던 품격있던 점심식사 구성! 지금부터 공유 해 볼게요. 저희는 점심메뉴로 가장 후기가 많았던 덮밥류들을 비롯해 여러가지를 주문해 봤어요.
저희가 주문한 덮밥들입니다! 연어, 참치, 흑돼지, 전복 이렇게 종류별로 시켜보았는데요, 전복은 아쉽게 안찍혀있네요! 간단한 점심식사 생각하셨을텐데 색감이 정말 아름답지요? 플레이팅도 깔끔하게 나오고 먹기에 아까울 만큼의 비쥬얼이 압권이었답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는 참치를 좋아해서 참치덮밥을 시켰는데요, 제가 횟감에 대해서는 기준이 엄격한 편이지만 이건 진짜 레알 기본 이상을 넘어서 감동이였습니다. 참칫살은 진한 적색을 띄고 있었고 숙성을 해서 식감이 한층 부드럽게 씹혔어요. 특유의 녹진한 식감도 갖추고 있으면서 입안에 여운을 남기는 풍미가 매력적인 횟감이었답니다. 입안에 넣고 몇번 씹으면 녹아 사라질 만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었죠. 횟감 중 기름기가 많은 부위라서 고소함이 강렬하게 느껴져 만족스러웠어요.
일식집이지만 기본 장국외에도 여러가지 점심용 기본찬을 준비해주셨는데 특히 락교와 미소된장국이 정말 괜찮았습니다. 일식집의 기본인 장국의 경우 맛 자체는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한 편이라서 후루룩 마시기에도 부담이 적었죠. 저랑 친구는 리필을 2번이상했을만큼 회랑 먹기 딱 좋은 장국이였습니다.
친구가 주문했던 흑돼지 덮밥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흑돼지를 못먹어서 아쉽다고 주문했는데 어느 전문점 못지않은 질좋은 고기를 사용해서 만드셨는지 잡맛이 없고 깔끔했다고하네요!
마찬가지로 친구가 주문했던 연어 덮밥입니다.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연어 등살부터 뱃살까지 아주 큼직하게 썰려나와서 식감이 정말 좋았다고합니다! 밥도 초대리가 된 밥이라 맥히지 않고 술술 넘어갔다는 후문~
반주로 잔술시켰다고 했잖아요? 안주가 맛있어서 그런가 순식간에 비웠어요. 저는 만족스러운 음식을 먹을때는 항상 도수높은 술을 찾는데요, 은은한 향이 좋아서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귤 껍질을 이용해서 만든 차를 합쳐셔 만든 술이었어요. 한잔에 1만원으로 다소 부담되는 가격일 수 있지만 마시자마자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일품이었어요. 그리고 원래 여행은 돈을 쓰러 오는 곳 아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전복덮밥입니다! 전복 내장을 넣어서 만들었는지 녹빛을 띄고있었어요.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한입뺏어먹어보았는데요, 당연히 전복은 한번 삶아져 나와서 식감이 말캉하니 야들하게 씹혔어요.
먹다보니 술한잔 더 해야겠어서 후토마끼도 시켜보았습니다! 주먹만 한 크기의 후토마끼에는 참치 / 새우튀김 / 당근&오이 / 아보카도가 가득가득 야무지게 들어있었어요! 감칠 맛 가득한 밥과 신선한 참치와 고소함이 느껴 진 새우 튀김과 아삭한 식감의 단무지와 그와 반대되는 뭉그러진는 식감의 계란과 아보카도 모든 조화가 너무 좋고 맛있던 메뉴였습니다! 일본적이면서 한국인 입맛에 맞도록 맛을 살짝 비틀어 만들어낸 느낌이 입맛에 잘 맞더라고요.
나갈때 보니 원산지가 모두 국내산이였네요. 제주 파르나스 호텔 근처 맛집 이공이시에서 여행 둘째날 점심식사 시간을 보내봤는데 요리에서 느껴지는 품격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식당이었답니다. 정말 가보시면 감탄 100배, 후회는 없으실 것 같아요.